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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핵발전소저지대책협의회 창립 준비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10. 11. 19. 11:00

해남핵발전소저지대책협의회 창립 준비
10명의 준비위원 발대식, 교육 등 계획수립
2010년 11월 12일 (금) 16:52:52 노영수 기자 5536@hnews.co.kr

원자력발전소 유치를 반대하는 해남군내 시민단체와 종교계 등이 해남핵발전소저지대책협의회(준) 창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1차 대표자회의를 갖고 6명의 준비위원을 선정했으며 지난 5일 2차 회의에서 4명을 추가로 준비위원으로 선정해 총 10명의 준비위원이 발대식, 창립대회 등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원전의 안정성은 여전히 담보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위험성과 경제성, 청정성 등을 바탕으로 군민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민들간의 직접적인 갈등을 피하기 위해 지역내 찬반보다는 한수원, 지역내 정치인들과의 토론회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직접 원전이 가동되고 있는 영광군의 당시 김봉열 군수가 지난 2005년 쓴 군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 원전의 문제점이 잘 내포돼 있다며 직접 피해를 입은 지역의 정치인이 쓴 글인 만큼 더욱 호소력이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글에는 △원자력발전소로 인해 불안과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추가 핵시설을 유치해 후세에게 대물림 할 수는 없다 △방사성폐기물을 담보로 제공하는 보상이 생각하는 만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방사성폐기물 시설보다 규모가 더 큰 원전시설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역발전의 조력자 역할보다는 오히려 군정수행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해남핵발전소저지대책협의회(준)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으로는 이광교 해남YMCA 이사장, 민인기 해남지역자활센터 관장, 김경옥 전교조 해남지회 부지부장, 선광전 희망해남21 대표, 박종찬 한사랑교회 목사, 박병률 해남사랑청년회장, 이미향 해남YMCA 차장, 안종기 민주노동당 해남군위원회 사무국장, 이명숙 한울남도생협 이사장, 박종삼 자연사랑메아리 회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