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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술래술래 강강술래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10. 11. 19. 11:01

2010 술래술래 강강술래
제3회 포구문화제, 우수영일원에서 개최
2010년 11월 15일 (월) 10:40:17 김영란 기자 wdkokomo@hanamil.net
   
 
  지난 6일 우수영 일원에서 제3회 포구문화제가 열렸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해남지부에서 주최하고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포구문화제가 지난 6일 문내면 우수영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구문화제는 전시마당과 체험마당, 공연마당으로 나눠 치뤄졌으며 특히 체험마당에 마련된 어르신 티셔츠 전사염과 핸드폰 열쇠고리 만들기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공연마당에서 이뤄진 우수영 강강술래진흥보존회의 강강술래와 소망기와 줄에 불을 놓아 하늘에 소망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등은 때마침 등장한 안개로 인해 분위기는 더욱 더 고조됐다.

이병채 지부장은 "매번 버겁고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행복이란 걸 깨닫는다. 3돌을 맞는 민예총해남지부 회원들의 노고와 땀방울로 해남문화예술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음에 자랑스럽고 함께 호응해 준 주민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며 회원들과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달했다.

또 "소외지역을 찾아가 지역민과 하나 되고 대동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 길에 어려움도 많지만 회원들 덕분에 십시일반 좋은 결실로 돌아온 것 같다"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행사에 만족했다.

한편, 포구문화제는 옛 포구의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찾아 잊혀져 가는 문화를 되살려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올해로 3회째 개최돼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