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마을이 올해 지방자치단체의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
한국지역브랜드포럼과 중앙일보가 주최한 2009LCBI(지방자치브랜드경쟁력지수) 소비자조사 결과 관광브랜드 마을부문 1위로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LCBI조사는 전국 기초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유무형 지자체브랜드를 특산물브랜드, 관광브랜드, 도시브랜드 부문으로 나누어 전국 20~50대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설문조사로 이루어졌다.
이 조사에서 땅끝마을은 브랜드마을 부문 경쟁력지수 65.1을 기록, 1위로 선정된 것이다. 파주헤이리예술마을이 61.7, 인천차이나타운이 59.7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조사에 응답한 소비자들의 땅끝마을 인지도는 72.1%, 선호도는 47.2%로 타 브랜드마을보다 높았으며 상위브랜드의 2차 오프라인 설문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은 가장 처음 떠올리는 브랜드마을로 해남 땅끝마을을 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과거에 듣거나 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도 80.5%가 그렇다고 대답해 땅끝마을의 높은 인지도를 보여주었다.
LCBI지수는 자치단체 브랜드에 대한 경쟁력을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혁신성, 신뢰도 등 각각의 평가항목에 근거해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 그 측정결과를 계량화한 지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