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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 대학 유치 가시화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9. 11. 11. 06:38

해남에 대학 유치 가시화
군, 고구려대 해남캠퍼스 설립 협의중
2009년 11월 06일 (금) 11:37:50 박성기 기자 skbak21c@hnews.co.kr

해남에 대학유치가 가시화 되고 있다. 해남군과 나주소재 고구려대학(이전 나주대학)이 고구려대 해남캠퍼스와 평생교육원 설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성사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고구려대 측과 협의절차 마무리와 군의회 설명, 군민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학설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3월 개강에 맞춰 해남캠퍼스 설립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고구려대는 우선 해남지역에 맞는 2~3개 특성화 학과를 개설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캠퍼스 설립 등 인허가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부지만 결정되면 곧바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구려대는 평생교육원을 인가받아 해남관광호텔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어 캠퍼스 건립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만간 고구려대 측과 해남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인 군은 대학이 설립되면 경제 활성화, 인구유입 등 해남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해남에 대학을 유치하자는 의견은 지난 1990년 전문대 설립 추진, 전남대 농대 캠퍼스 이전, 1998년 대불대 설립에 따른 유치운동도 펼쳐졌지만 번번히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