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불탱화 앞에서 소원빌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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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아름다운 절 미황사 '괘불재와 작은 음악회'가 지난 18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120년 만에 중창불사 회향을 기념하는 것으로 불자뿐만 아니라 수녀와 마을주민, 외국인 관광객들도 함께 해 축하했다. 하늘·땅·사람에게 소원을 비는 통천에 이어 12m 높이의 괘불탱화(보물 1342호)가 웅장한 모습을 선보이자 장내가 일순간 숙연해졌다. 가뭄에 내걸리면 비가 내리고 소원이 성취된다는 괘불탱화가 지주에 내걸리자 관광객들은 소원을 빌고 탱화의 모습을 담기 위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괘불재에 이어 저녁에는 인도음악 공연과 중창불사 서시, 판소리, 미황사 군고단 공연 등의 작은 음악회가 열려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120여 년 전인 1887년 미황사 중창불사 군고단(풍물패)의 배가 완도 청산도 앞바다에서 침몰하면서 폐사 위기에 직면했던 미황사, 20년 전부터 미황사 회주 현공스님 등의 노력 끝에 이번에 중창불사가 회향하게 된 것. 미황사는 20년간 대웅전 단청모사 보고서 등 4권의 조사보고서와 보물 947호인 대웅보전 등 20여 채의 건물을 복원·개보수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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