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초 전남과학전람회서 특상 2· 우수상 1 차지 | ||||||||||||||||||||||||
나뭇가지 흔들림은 바람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 ||||||||||||||||||||||||
| ||||||||||||||||||||||||
이번 대회에 마산초는 물리와 화학에 학생작 2작품, 동물에 교원작 1작품 등 총 3작품을 출품했다. 박누리·박은영(6년)·문탁(5년) 학생은 김영근 지도교사와 함께 '나뭇가지의 흔들리는 모양은 바람과 나무구조에 따라 어떻게 다를까' 작품을 출품해 특상을 받았으며, 박윤용·전영호(6년)·김민지(5년) 학생은 김기범 지도교사와 함께 '황칠나무 잎 추출액을 이용한 철의 금속 방지 효과 탐구'를 주제로 연구해 우수상을 받았다. 고판석 교감은 '멸종 위기종 지정 보전이 필요한 둥글레조개의 서식환경 및 생태 특성' 작품이 특상을 받았다. 특상을 받은 작품은 보강·보완 등을 거쳐 오는 8월 24일 열리는 전국과학전람회에 출전하게 된다. 학생들은 과학전람회 참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주제를 선정하고 자료수집부터 자체실험, 현장탐구까지 평일 오후, 주말할 것 없이 관찰과 실험 활동에 노력을 기우렸다. 학교에 심어진 황칠나무도 학생들의 주제선정에 좋은 아이템이 됐다. 특히 실험과 정확한 데이터를 찾기 위해 주말을 이용 나주와 완도 등을 찾고 목포대학교 교수도 찾아가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밤늦은 시간까지의 탐구에 대한 열정은 지역주민들로부터 학교에 무슨 일인 있는 것 아니냐는 제보(?) 전화로 까지 이어졌다. 저녁 늦은 시간까지 초등학교에 불이 밝혀져 있자 이를 의아하게 생각한 마산면자율방범대원들이 학교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돼 학교로 전화를 걸어오는 등의 해프닝도 발생한 것. 조 교장은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누리 학생은 "주말에도 학교에서 실험을 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전람회 준비를 위해 나뭇가지와 바람에 대해 탐구하며 신비한 자연에 대해서도 조금 알게 됐고 2달 동안 더 열심히 준비해 전국대회에서도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아쉬운 점이나 좀 더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작품을 수정·보완해 나가고 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로 선정돼 다양한 체험학습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마산초는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모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
'해남신문 > 해남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화덕 직접 만들어 보세요" (0) | 2010.06.26 |
---|---|
문동주 세단뛰기·이영길 멀리뛰기 금 (0) | 2010.06.26 |
지역현안 보는 시각 너무 가벼운 것 아닌가 (0) | 2010.06.26 |
북평 동해천에 은어가 돌아왔다 (0) | 2010.06.26 |
학교홍보 내가 맡는다 (0) | 2010.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