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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해남동초교에서 해남여성의 소리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가치관 정립을 위해 탁틴스쿨을 유치해 이날 학생들은 올바른 성에 대해 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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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여성의 소리(회장 이혜숙)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가치관 정립을 위해 다양한 교육자료를 갖춘 '탁틴스쿨'을 유치해 성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30일 해남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특히 교실에서 실시되는 성교육이 아닌 시청각 교구와 영상물이 설치된 이동버스에서 성교육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생명 탄생의 신비, 신체의 변화, 올바른 이성교재, 생리, 몽정 등의 성교육과 함께 신생아 안아보기 체험 등을 실시하며 직접 몸으로 익혀갔다.
이날 강사는 "서로의 몸을 알아야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6학년1반 정찬군은 "교실에서 하는 성교육은 지루한 점이 있는데 직접 체험하며 교육을 받으니 재미있고 귀에도 쏙쏙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교육과 함께 해바라기아동센터에서 성폭력 예방 등에 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해남여성의 소리는 8년 전부터 탁틴스쿨을 유치해 군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는 성교육 인형극을 매년 실시하고 있지만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해남여성의 소리 회원들은 "아이들의 성폭력문제가 사회적으로 커다란 이슈인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이런 교육기회를 해남 아이들에게 자주 마련해 주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여성부가 주최하고 탁틴내일, 해바라기아동센터가 주관해 지난달 2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국을 다니며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탁틴스쿨은 탁트이다와 틴에이저의 합성어로 탁트인 청소년을 의미하고 있으며 탁틴스쿨 버스는 전국에 1대뿐으로 전국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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