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지소' 경기활성화·일자리 창출 효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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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수산물 지역민이 애용하자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입이 지역에서 순환돼야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역 농산물을 지역민이 애용하고 도시민과 인연의 거래를 활성화시키자는 로컬푸드 운동을 강조한 임 박사는 경남 하동군을 예로 들어 "하동군의 경우 녹차를 이용해 고수익을 거두는 농가가 많지만 이들 중 40%가 인근 진주에 거주하고 있어 하동군 지역경제를 침체시키는 원인이었다. 지역개발도 중요하지만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입이 지역에서 순환돼야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박사는 이를 위한 로컬푸드는 농민의 안정된 소득과 소비자의 식품안전을 보장하고 유통 과정에서의 환경오염 저감, 생산·유통·가공·소비 등 지역 내 연결을 통해 지역경제 순환과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에서 임 박사는 국내외 다양한 사례들을 함께 소개했다. 하지만 축산 농가들은 우선 자신들의 아이가 다니는 지역의 초등학교에 안전한 우유를 공급해야겠다는 생각에 작은 우유공장을 설립했다. 그리고 지역의 초등학교에 우유 납품을 시작했고 안전한 우유를 생산하다는 입소문으로 이제는 인근 도시까지 납품하는 것은 물론 치즈와 요구르트까지 생산하고 있다. 지역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생산된 물건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로컬푸드 운동이 대도시까지 납품되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것이다. 충남 서천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콩으로 두부를 생산하는 두부공장을 만들어 지역민에게 싼 값에 공급해 로컬푸드 운동을 일으켰으며 부산에서는 지역 농수산물만을 이용하면서 남은 반찬은 이웃에게 나눠주고, 자동화하지 않는 반찬가게를 설립하기도 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고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임 박사의 발표에 이어 김성수 (주)다산 상무와 박철환 해남군의회 부의장, 이명숙 한울남도생협 이사장, 정원경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생활지원담당이 참여해 해남지역 로컬푸드 운동 방향을 논하는 토론도 벌였다. 이번 포럼은 해남군지역혁신협의회, 해남포럼, 한울남도생협이 주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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