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도 잡고 그물로 고기잡이도 | ||||||||||||
통발 체험 등 색다른 고기잡이 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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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해수욕은 기본, 백사장에서 게를 잡고,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화산면 송평해수욕장. 송평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게가 들락날락 하는 구멍을 조심스럽게 파 들어가며 게를 잡을 수 있다. 또 얕은 바다 바위 위에서 줄에 고등어 등을 묶어 바닷물에 담그면 쉽고 재미나게 꽃게를 잡을 수 있다. 물이 빠지는 썰물 때는 바닷가에 있는 바위를 들추면 그 아래에 숨어 있는 게들을 잡을 수 있다. 사람의 인기척에 놀라 구멍을 찾아 빠르게 달려가는 게의 모습도 재밌다. 송평해수욕장에서는 올해부터 그물 체험도 가능하다. 정범수 이장은 "관광객들에게 해수욕뿐만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 재미를 주고자 그물체험을 만들었다"며 "지난주 처음으로 그물 체험을 실시했는데 관광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관광객 수가 늘어나면 상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안전선 너머로 통발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직접 배를 타고 통발을 걷는 색다른 체험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2㎞여 백사장 옆에 있는 갯바위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지금은 민어가 많이 올라오지만 돔과 조기 등도 잡을 수 있다. 송평리는 낚싯대가 없는 관광객들에게는 낚싯대를 대여 해준다. 송평리 주변에는 민박이 운영되고 있으며 해수욕장 내에는 몽골텐트가 설치돼 있다. 또 오는 8월 2일과 9일에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해변 노래방 노래자랑을 연다.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노래자랑은 노래방기계 점수로 순위를 가리고 텔레비전, 선풍기 등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한편 송평마을은 마을 앞 잔디를 새로 심고 화장실과 샤워장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춰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송평마을에서는 축구와 족구 등의 체육경기를 즐기고 해수욕장에서 물놀이와 고기잡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문의: 정범수 이장(016-600-0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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