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신문/해남신문

창간둥이 - 김수영씨(해남읍)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11. 3. 26. 09:44

창간둥이 - 김수영씨(해남읍)
늘 밝은 친구 같은 신문이 되어 주길
2011년 03월 14일 (월) 14:23:55 석정주 sjj@hnews.co.kr
   
 
 

"친구중에도 항상 불평이 많은 친구가 있는가 하면, 늘 밝은 친구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렇듯 세상에는 많은 소식이 있지만,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바른 소식, 좋은 소식만 전할 수 있는 늘 밝은 친구같은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올해로 해남신문과 나이가 같은 김수영(22)씨가 바라는 해남신문의 모습이라고 한다.

"그래도 제가 해남신문보단 생일이 한달 빨라요"라며 재치있게 답변하는 그녀는 "1990년 창간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빠가 보던 신문이라는 것만 생각이 나요"라고 해남신문을 회상했다.

현재 광주보건대학 안경공학과에 재학중인 그녀는 현재 광주에서 언니와 단 둘이 자취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가끔 고향집에 오면 해남신문을 볼 수 있는데 선거와 관련한 이야기, 사고 등 무거운 이야기들을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가끔은 가슴이 따뜻한 이야기도 나오기도 하더라고요"라고 말하는 그녀는 "제가 졸업한 학교 소식도 실리면 관심있게 보기도 합니다. 그러면 제가 학교 다니던 생각에 잠겨봅니다. 후훗~"라고 웃어보였다.

안경사가 장래희망이라는 그녀는 "해남에 살고 싶은 생각은 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고향을 떠나 있다보니 집이 그립기도 해요"라면서 "학생들은 물론 다양한 층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신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해남동초교와 해남제일중학교를 졸업했으며 해남신문 창간보다 한달 빠른 1990년 5월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