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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할 수 있어 좋은 이장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11. 1. 7. 13:00

봉사할 수 있어 좋은 이장
옥천 영춘2리 양회도 이장
2011년 01월 03일 (월) 16:20:22 전소한 은빛복지기자 hnews@hnews.co.kr
   
 
   
 

농사를 짓지 않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어른들에게 4년째 떡국을 만들어 나눠줘 화제가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옥천면 영춘2리 양회도(62)이장.

양이장은 동네 독거노인 등 농사를 짓지 않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주민들에게 직접 농사를 지은 10가마의 쌀로 떡국을 만들어 제공, 주민과 이웃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마을주민 나문균(63)씨는 "마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사람"이라고 양이장을 평가했다.

"이장 일이 정말 좋아서 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양이장은 "이장이 하는 일이 주민들의 생각과 감정에 어긋나면 잘못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어 어렵지만 지금 마을 이장을 맡은 것에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이장은 의용소방 연합회장과 산림조합 감사, 옥천면 이장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마을이장과 옥천농협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