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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도 먹고 맴섬 일출도 보는 땅끝오름데이축제가 22일부터 땅끝마을에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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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2월과 10월에만 볼 수 있다는 땅끝마을의 맴섬 일출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다.
땅끝마을 갈두항의 선착장 앞 작은 바위섬인 '맴섬'의 갈라진 바위틈 사이로 해가 뜨는 황홀한 맴섬 일출은 땅끝 관광의 백미로 꼽히고 있으며 연중 단 두 차례 맴섬 가운데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전국의 관광객과 사진 동호인이 몰려들고 있다.
맴섬 일출 기간동안 땅끝 마을 주변 상가에서는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땅끝 오름데이 축제'를 열며 제철을 맞은 삼치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들을 펼칠 예정이다.
신선한 삼치회를 비롯해 삼치찜 등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삼치요리를 땅끝마을 음식점의 요리 고수들이 직접 나서 시연하고 관광객과 함께 나누게 되며 삼치 배 조업시간에 맞춰 관광객들에게 삼치를 현장 판매하는 난장과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성질이 급한 삼치의 특성상 삼치회는 바다가 가까운 서남해안 일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가을철 별미로 땅끝삼치는 전통방식인 채낚기로 잡아 그물로 잡아 다른 지역보다 신선도가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먹는 방법도 독특해 살이 연한 삼치는 껍질을 제거하고 나서 살짝 얼리거나 그대로 썰어 간장과 파, 고추, 참기름 등으로 만든 양념장을 찍어 생김에 싸서 먹으며 따뜻한 쌀밥과 부드러운 삼치, 아삭한 묵은지를 더해 삼치삼합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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