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모유수유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모유수유아선발대회에서 산이면 김윤주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모유수유 사진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
|
|
산이면 상공리 김윤주(32)씨가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모유수유 사진 공모전도 함께 열려 김 씨는 이 부문에서도 최우수상(포토제닉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모유수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출산가정의 모유수유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가 지난 22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한간호협회 주최로 마련된 이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전라남도, 대한간호협회 등이 후원했으며 이날 생후 4~6개월 모유수유아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해남에서는 김윤주씨 등 5명이 참가했으며 신체계측과 건강상태, 성장발달 단계, 건강검진 등을 통해 선발됐다. 심사결과 김 씨는 모유수유아와 모유수유 사진공모전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그 외 4명은 참가상인 보령메디앙스상을 받았다.
김 씨는 "상을 받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유수유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세 아이를 모두 모유 수유로 키우고 있는 김 씨는 "모유수유를 하면 분유파동에 의한 식중독, 배탈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특히 아이들의 성장발달과 건강에 좋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외에서 모유수유를 해도 불편한 시선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병원과 공공시설 등에 모유수유실이 없는 안타까움도 전하기도 했다.
김 씨는 프로 씨름선수 출신으로 도민체전 씨름감독을 맡고 있는 남편 김정각(34)씨와 첫째 은혜(8) 둘째 은경(7) 셋째 은세(6개월)를 잘 보살피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다.
모유는 인공분유에 비해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면역성분이 함유돼 있어 아기의 질병 예방과 두뇌발달을 돕는 가장 이상적인 영양공급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유를 먹이면 아기와 엄마 사이의 친밀감을 강화시켜 아기의 정서 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최근 모유수유가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해남군보건소는 앞으로도 등록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 건강교실과 모유수유강좌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엄마들에게 모유수유 촉진을 위한 영양식 제공, 무료 유축기 대여, 모유수유실 운영 등을 통해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