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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 남창장 활성화 바람 이어간다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10. 7. 21. 17:37

북평 남창장 활성화 바람 이어간다
간판 설치 구조물 도색 시장정비 나서, 주차장 조성 예산 신청도
2010년 07월 16일 (금) 13:59:10 노영수 기자 5536@hnews.co.kr
   
 
  수산시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북평면 남창장에 간판이 설치되고 구조물 도색작업으로 단장됐다.  
 

값싸고 싱싱한 자연산 수산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2·7일 장이면 북새통을 이루는 북평면 남창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활성화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북평면은 남창시장을 상징하는 간판을 설치했으며 구조물 도색을 통해 쾌적한 시장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주차시설이 부족해 도로 갓길 주정차 차량들로 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청에 10억원의 예산을 신청, 예산이 확보되면 주차장과 진입로 개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예산으로는 56면(1600㎡)의 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며 또한 소재지에서 남창장까지 쉽고 안전하게 차량이 이동할 수 있도록 소재지 버스터미널에서 남창장까지의 진입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창장이 해남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나아가고 더욱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서홍 낙지, 와룡 꼬막 등 북평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생산어민이 직접 판매하는 코너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남창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음식을 구입해 떠나는 것으로 끝마치는 것이 아닌 시장 안에서 구입한 음식을 현장에서 바로 먹으며 전통시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향토음식점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북평면 관계자는 "전통의 맛을 더욱 살리고 활성화시키는 한편 북평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각 마을별 특산품을 판매하는 코너와 음식점 등의 개설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창-완도 4차선 확장에 따른 자투리 공유수면 매립과 관련해 논의 중으로 알려진 '토요프리마켓 조성계획'은 예산이 확보되고 도로 공사 윤곽이 드러나는데로 구체적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내다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