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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고 수능시험 성적 좋네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9. 11. 26. 20:53

해남고 수능시험 성적 좋네
가채점 결과 400점이상 23명
2009년 11월 20일 (금) 14:11:00 노영수 기자 5536@hnews.co.kr

해남고등학교(교장 곽종월)가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정양선 학생이 468점을 획득하는 등 학생들의 수능점수가 지난해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정 양을 비롯해 윤다솔 학생이 460점을 획득하는 등 400점 이상이 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타지역 중심고교에 비해 월등히 앞서며 도시지역 우수고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알려져 이번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가채점 결과는 언어와 수리, 외국어, 탐구 등 4개 영역에 원점수 500점 만점으로 처리된다.

이기행 해남고 진학부장은 "지자체와 동문, 그리고 해남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하나돼 노력한 결과다"며 "결코 지금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기간 동안 논술과 구술 면접 대비 지도 그리고 다양한 입시 정보 제공, 학생과의 유기적인 상담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능등급제가 폐지되면서 수능 반영비율이 올해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고려대와 연세대 등 81개 대학이 수능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10곳이 늘어난 것이다. 수능 80% 이상 반영 학교는 78곳, 60% 이상은 89곳이다.

또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0학년도 모집인원은 15만8625명으로 지난해보다 7945명이 감소하는 등 정시모집 선발 인원의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경쟁이 지난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대교협에 따르면 해남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농어촌학생특별전형으로는 131개 대학에서 3770명을,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으로 103개 대학에서 2576명을 선발한다. 한편 수능시험 성적은 오는 12월 9일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