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 주문 올해도 큰폭 증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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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절임배추를 판매하고 있는 모 영농조합법인은 처음이라 주문량이 많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 2000여 박스( 1박스 20kg)만 준비할 계획이었지만 벌써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친척들의 소개로 200여명 정도에게 절임배추를 팔았던 문내면 김모씨도 올 핸 입소문이 퍼져 주문량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 정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내면 박모씨도 절임배추 시설을 늘리느라 돈을 많이 들여놓고 잘 될까라는 걱정이 많았지만 김장철에 들어서자 주문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나고 있어 안심이다. 해남절임배추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 카페 등도 지난해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고 절임배추만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대행업체도 늘고 있다. 특히 절임배추가 대세라는 것을 입증하는 대목이 있다. 해남 모공업사에서 올해 배추절단기를 만들었다. 불과 1달여만에 20여대가 주문제작된 점만 보더라도 절임배추사업이 양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배추절단기를 구입한다는 것은 소규모가 아닌 규모화된 시설현대화로 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절임배추 사업 활성화는 해남군의 시설현대화 보조금 지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군은 올해 개인과 영농조합법인등에 배추절단기, 세척기, 절임통, 물탱크 등 시설현대화에 4억원의 군비를 지원했다. 해남절임배추 주문량 증가의 가장 큰 동력은 그동안 해남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갔던 소비자들의 입소문 때문. 지난해 200~300여 박스정도 절임배추를 판매했던 소규모 농가의 주문량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소비자 한 명이 주위 사람을 고객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핸 특히 김장 한 포기 더하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어 이도 절임배추 판매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절임배추 주문은 서울 경기지역에 이어 부산, 대구 등지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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