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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역사 숨결 느끼는 옛길 만든다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9. 11. 26. 20:49

해남역사 숨결 느끼는 옛길 만든다
2013년까지 땅끝 꿈길·옛 선인의길·공룡철새길 조성
2009년 11월 20일 (금) 13:42:31 박성기 기자 skbak21c@hnews.co.kr

땅끝 해남의 역사와 문화,생태 체험 등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옛길과 숲길이 복원된다.

해남군은 해남의 아름다움과 이야기가 있는 해남판 올레길을 만들 계획이다. 군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사업비 19억원을 들여 해남의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특징을 담은 생활문화체험 삼남길, 땅끝천년꿈길, 옛선인의길, 공룡철새생태 탐방길 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생활문화체험삼남길(땅끝~어촌체험장~이진성~북평오산~장고봉고분~북일내동~강진 정약용길)은 역사와 생태체험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48km 코스이다.

땅끝천년꿈길(땅끝~도솔암~미황사~대흥사~녹우당~강진 다산초당~정약용길)은 60km 구간이며 고산윤선도,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의 숨결을 느끼고 해남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 할 수 있다.

옛 선인의길(현산두모리 패총~백포 윤두서 고택~금쇄동~대흥사~녹우당~다산초당~강진 정약용길)은 60km 이며 공재윤두서와 다산 정약용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는 길이다.

공룡철새 탐방길(고천암 철새도래지~옥돌광산~우항리공룡화석지~보해매원~해남광장)은 20km 구간이며 철새와 공룡, 해남 황토들판의 아름다움을 담는다.

군은 올레길 별 이정표 및 산책로 확장, 민박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해남의 역사와 문화 등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경관을 접목한 해남 올레길을 만들어 각종 체험과 해남농수산물을 홍보해 판매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그동안 올레길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 도보여행작가협회 회원 등을 초청해 답사와 자문, 지역주민 간담회 등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