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함,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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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대표 적송 동산 삼산 송정리 뒷산
6000평에 이른 소나무 동산은 안면도 소나무 군락지가 연상될 만큼 쭉쭉 뻗은 소나무가 온 산을 덮고 있고 산책이 가능하도록 곳곳에 산책로가 나있다. 산책로를 따라가 보면 굵직한 동백나무 군락도 보이고 그 사이로 밤꽃 향기와 쉼 없이 지저귀는 산새들의 울음소리가 나그네를 반긴다. 동산 정상을 가로지른 산책로는 잔디로 조성돼 있어 풀밭을 걷는 기분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소나무 동산 정상에 오르면 삼산면 들녘이 한 눈에 들어온다. 소나무 군락이 좋고 동산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들녘이 아름다워 예부터 이 동산은 선비들의 사랑을 온통 받아왔다.
이 동산에는 전통적인 남도 가락과 씻김굿 형식을 빌려 민중의 고난과 저항의 힘을 시로 표현했던 고정희 시인의 무덤도 자리하고 있다. 생태가 있고 역사가 있는 이 동산에는 580년 된 소나무가 있다. 웅장함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이 거대한 소나무는 동산 정상에 우뚝 서있고 그 옆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자리한다. 잔디광장은 크고 작은 모임과 체육대회 행사도 가능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괜찮다. 조선말 이곳 동산은 전주이씨 선산이었다. 현산면 우항리 이참판 집안의 선산이었던 이 동산은 지금은 부농원이 사들여 주민쉼터로 가꾸고 있다. 매일 이 동산을 가꾸고 있는 부농원 이행복 대표는 주민들의 쉼터로, 건강을 위한 생태 동산으로 이곳을 가꾸어 갈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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