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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매화농장은 영화촬영 중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9. 3. 30. 09:32

산이 매화농장은 영화촬영 중
2009년 03월 24일 (화) 11:57:27 노영수 기자 5536@hnews.co.kr

   
 
  ▲ 장진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된장'이 지난 18일 보해매실농원에서 김충식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크랭크인 고사를 지냈다.  
 
18일 영화 '된장' 크랭크인 기원제

산이면 예정리 보해매실농원에서 영화 '된장'이 촬영되고 있다.
 영화 '된장'은 지난 18일 영화 제작관계자와 김충식 해남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의 시작을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크랭크인 고사를 지내고 첫 촬영에 들어갔다.
 '웰컴 투 동막골'로 유명한 장진 감독이 제작하는 이 영화는 보해농원의 화려한 매화꽃이 절정을 이룬 기간에 촬영돼 산이 매화축제기간에 이곳을 찾은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해농원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촬영할 계획이다.
 영화 '된장'은 단일규모로는 전국 최대면적을 자랑하는 14만여평 보해농원에서 매화의 아름다움과 함께 대한민국 최남단 땅끝에서 첫 촬영을 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영화 제작 관계자는 "해남은 좋은 기운이 다 모이는 곳이어서 그런지 그동안 '너는 내운명' 등을 비롯해 해남에서 촬영된 영화들은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며 "이번 영화도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보해농원에서는 '너는 내운명' 등이 촬영되기도 했으며 '된장'은 사랑과 이별이라는 감성적 코드와 한국고유의 된장이라는 특색 있는 소재를 통해 남녀의 러브스토리 전개와 그 속에 감춰진 비밀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형식의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