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다문화가족·육아 복지 한 곳에서

어르신·다문화가족·육아 복지 한 곳에서

27일 해남종합사회복지관에 둥지 틀다

2008년 10월 31일 (금) 13:42:56 노영수 기자 5536@hnews.co.kr

복지어르신쉼터·해남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육아나눔터 개소식이 지난 27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북 난타공연을 선보였다.     해남종합사회복지관이 복지어르신쉼터와 해남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육아정보나눔터를 새로 마련하고 지난 27일 복지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복지어르신쉼터는 저소득층, 수급권자,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진행해왔던 복지관이 식사를 마친 노인들이 쉴 공간이 없다는 안타까움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능보강 사업을 신청, 해남군과 두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번에 개설하게 된 것이다. 이 쉼터는 경로식당, 사무실, 이·미용실, 세탁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앞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장수체조를 비롯해 가족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지원법 시행에 따라 해남군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해남군 이주여성 315명, 완도군 이주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우리문화 이해, 가족교육 등을 실시하며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 있다. 육아정보나눔터는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 및 휴식공간으로 육아상담과 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호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육아정보나눔터는 보건복지가족부 위탁사업으로 국고 2000만원을 지원받아 이날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문말례 상임이사는 "현재 복지서비스는 누구에게나 도움을 주는 보편적 복지로 나가고 있다"며 "행복을 나누는 참다운 복지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소식 축하공연으로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북난타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