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천암 갈대숲 맘껏 달렸습니다 | ||||||||||||
땅끝 인라인대회 성황 내년 참가예약 줄이어 연령, 지역 아우른 인라이너들의 축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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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고천암간척지 일원에서 열린 제6회 땅끝해남 고천암인라인 마라톤대회가 벌써부터 내년 대회 참가 신청이 이어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인라인 동호인들과 가족들까지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인라인대회는 멋진 코스와 후한 인심, 맛 좋은 해남 특산품에 반해 너무 즐거웠다는 참가자들의 글이 대회 홈페이지에 쇄도했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온 참가자 가족들은 "해남 여행 겸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너무 즐거운 휴가를 보냈다"고 말했다. 고천암 인라인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인라이너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해는 피서를 겸해 찾는 이들이 많았다. 이번 대회는 최고령 참가자가 1937년생, 최연소자가 2001년생으로 무려 64년 차이가 나고 용인, 부산 등 전국의 인라이너들이 함께하는 등 지역과 연령을 아우르는 대회가 됐다. 또 전국인라인 랭킹 10위권 내의 남녀선수 7명이 참가해 대회의 권위도 날로 높아졌다. 화원 대한조선 김호충 사장도 혼성팩으로 참가했다. 대회 참가자 이수진씨는 "해남에 다녀오면 지나친 몸보신으로 살이 더 찐다"며 "경품으로 받은 고구마를 집에 가져가니 너무 좋아하고 너무 좋은 대회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회 전 식전 공연으로 열린 휘트니스클럽의 걸스힙합 공연도 참가자들의 흥을 돋았다. 해남사진클럽은 주로에서 참가자들의 멋진 레이싱 장면을 촬영했고 황산면자율방범대와 해남경찰은 교통정리를, 우리병원과 우석병원은 의료를 지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 남자청년부에서는 심상혁(솔베인), 남자장년부 노상경(부산삼락), 여자청년부(이현정), 여자장년부 이수진(TNI)씨가, 혼성팩에서는 전주레이싱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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