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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숲에서 먹는 여름철 보양음식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8. 8. 7. 10:53
솔 숲에서 먹는 여름철 보양음식
산이 미송가든 방목 토종닭 한방백숙
2008년 08월 01일 (금) 10:08:29 노영수 기자 5536@hnews.co.kr

   
 
  산이면 미송가든은 방목해서 기른 토종닭에 15가지 한약재를 넣은 방목토종닭 한방백숙을 선보였다. (이병규·임점숙 부부)    
 
솔 숲에서 방목해 키운 토종닭에 각가지 한약재를 넣어 1시간 이상 푹 삶은 백숙, 쫄깃하고 단백 한 맛에 영양까지, 무더운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그만이다. 

산이면 노송리 미송가든(사장 이병규)이 인삼, 녹각, 황기, 허깨나무, 엄나무, 구기자, 은행 등 15가지 한약재를 넣어 요리한 방목토종닭 한방백숙과 오리한방백숙, 옻닭을 판매하고 있다. 닭과 오리 한방백숙은 4만원, 옻닭은 4만5000원이다. 기존 토종닭 요리 값에 한약재 값 만 조금 더 받는다. 충분히 삶아야 한약재와 고기의 맛이 어우러지기 때문에 1시간 전 예약은 필수다.

닭한방백숙은 백숙과 육수, 죽이 코스로 나온다.
미송가든은 소나무 숲에 닭을 방목해 주로 야채 등을 먹여 살이 쫄깃하고 단백한 것이 특징이다. 또 4.5㎏ 이상의 닭만 사용하고 약재는 한약방에 자문을 구해 닭과 궁합이 잘 맞고 영양분이 풍부한 것으로 사용한다. 특히 1시간 이상 삶은 육수는 단백한 맛이 일품이다.      

이병규 사장은 "토종닭 요리는 대부분 같은 코스로 나오기 때문에 경쟁력을 위해 차별화 된 닭요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닭한방백숙을 한 번 맛 본 사람들은 다시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닭한방백숙은 영양가가 풍부해 등산 등 운동 이후 찾는 이들이 많다. 산이, 해남읍 뿐만 아니라 목포권의 등산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두륜산과 달마산 등 정상에서 예약을 하고 시간을 맞춰 내려올 정도이다.

여름철인 요즘에는 영양가 높은 음식을 맛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미송가든은 여름철 가족단위 손님들을 위해 풀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울창한 소나무에 둘려 쌓여 있어 산림욕도 즐길 수 있는 피서지이다.
문의: 534-1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