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달마산 산행을 책임집니다" | ||||||||||||
달마산 지킴이 '달마산악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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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대 보수하고 안전판 설치해 산이 좋아 모였고 그 산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 열심인 이들이 있다. 지난 6월 달마산을 등반하기 위해 모인 회원들의 손에는 톱과 낫, 예초기와 기름, 돌을 깨는 망치 등이 들려 있다. 암릉인 달마산은 등산로 정비작업에 위험요소가 많아 밧줄 등의 안전장치도 챙긴다. 가파른 등산로에서 밧줄에 의지한 채 위험을 무릅쓴 정비작업이지만 회원들은 고향 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산을 오를 수 있도록 위험도 감수한다. 회원들은 등산로까지 덮은 나무줄기와 풀 등을 쳐내고 곳곳에 떨어진 큰 돌 등도 옮겨 놓는다. 안재희 총무는 "비만 오면 흙과 돌이 쓸리는 위험한 코스가 있고 안내판을 설치해야 하는 곳 등이 있다"며 "차근차근 정비하다 보면 등산객들이 가장 편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달마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달마산악회는 6년여 전 등산을 좋아하는 송지면민들이 모여 지역의 산을 지키자는 목적으로 창단됐다. 창단 이후 회원들은 2달에 한 번 달마산을 찾는다. 또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 전국 유명 산들을 찾아 산행하며 친목과 우의를 다진다. 산행을 통해 우의를 다지던 회원들은 등산로 정비가 대체로 잘 된 유명산들을 보고 우리 지역의 산도 정비하자는 데로 의견이 모아져 지금에 이르고 있다. 매월 모아지는 회비로 안내판, 등산로도 정비하고 곳곳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 수거도 이들의 몫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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