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 자금이란?
아침, 특별한 우편물 하나를 받았다. 졸업한 대학에서 온 거였는데 턱여니 장학금수혜증서 였다. 장학금을 준다는 것인지 착각하고 자세히 보니 1988, 1989년에 받은장학금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당시 등록금이 30여만원이었으니 반값등록금이었다. 복학하고 받은 것같다. 두차례 받은 장학금이 361,000원. 현재가치로 604,144원이란다. 내용인즉,학교에서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을 펼친다는 것이다.
멋진 아이디어였다. 받은만큼 돌려주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하고 이런 아이디어를 낸 분은 정말 멋있는 분일거라고 생각했다. 돌려주어야 겠다는 마음이 들게 했다.
통영도 인재육성기금으로 매년 수억원이 지출되고 있다. 수혜자들이 뒷날 다시 되돌려 줄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아무튼 오늘 하루는 뿌듯한 하루가 될 것같다. 장학금을 받았던 내가 다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현재가치로 평가해서 돌례줄수있는 기반이 되고 그런 마음을 가진다는 자체가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