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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늦깎이 대학생 학사모 썼다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9. 3. 6. 09:25

해남 늦깎이 대학생 학사모 썼다
2009년 03월 02일 (월) 15:25:47 박성기 기자 skbak21c@hnews.co.kr

   
 
  ▲ 40대 중반부터 61세까지 직장인, 가정주부 등의 늦깎이 대학졸업생들이 지난 20일 학사모를 썼다.  
 
성화대 사회복지학과 15명 졸업

학창시절 이런저런 사정으로 배우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가슴에 남았는데 이제야 홀가분해졌다고 말하는 늦깎이 대학졸업생들.
 성화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007학번 늦깎이 학생들이 지난 20일 학사모를 섰다.
 이번에 학사모를 쓴 해남출신  졸업생들은 61세부터 40대 중반 연령의 직장인, 가정주부, 마을이장 등 15명이다.
 이들의 공부에 대한 열정은 2년동안 단 한번도 결석을 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이었다.
 낮에는 회사, 집에서 저녁에는 6시30분부터 10시까지 잠시도 쉴틈이 없었다. 졸업생 모두는 피곤하다기보단 즐거운 2년이었다고 회고했다.
 학사모를 쓴 늦깎이 대학생들의 얼굴엔 성취감에 대한 기쁨으로 넘쳐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