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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특별재해지역 지정 건의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9. 2. 27. 07:48

해남특별재해지역 지정 건의
18일 최성룡 소방청장 피해현장 방문
2009년 02월 23일 (월) 11:32:23 노영수 기자 5536@hnews.co.kr

해남군은 재해로 인한 군내 농어민들의 피해가 커짐에 따라 지난 18일 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이 화산 송평리 등 해남 피해지역을 방문했을 때 실질적 복구가 가능하도록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되면 복구비용이 100% 지원된다.
 해남군의 재정규모로는 재해피해액이 50억 원을 넘어야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 가능 하지만 18일 현재까지 해남에서 발생한 피해액은 33억여 원으로 이에 미치고 못한다.
 하지만 군 관계자는 "화산, 송지, 현산면 등의 해남군뿐만 아니라 같은 만호해역 일원인 진도군과 완도군도 피해가 상당해 만호해역 일원 3곳의 지자체를 묶으면 김 양식 피해액이 64억여 원에 달해 특별재해지역피해액인 50억 원을 넘어서게 된다"며 "이번에 재해를 입은 지역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돼 시름에 빠진 어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군에 따르면 해남과 완도, 진도 김양식장 피해규모가 2만1286척, 64억8000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김양식장 이외의 피해까지 합하면 총 7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 청장은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되지 않더라도 어민들의 피해가 많음을 직접 확인한 만큼 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인선 송평어촌계장은 얽힌 김발이 떠다니며 또 다시 멀쩡한 김발을 덮칠 수도 있어 신속히 철거돼야 하며 올해도 문제지만 내년 준비를 해야하는 만큼 하루빨리 복구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