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창간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 ||||||||||||
이 웅<본사 대표이사> | ||||||||||||
| ||||||||||||
지난해에는 10년 만에 정권이 교체되고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정권교체로 인하여 지난 한 해 우리 지역주간신문도 자유경쟁논리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미 언론보도로 드러났듯이 하반기부터 표면화되기 시작한 지역신문 지원 축소 문제가 연말로 닥치면서 구체화되자 급기야 우리 지역주간신문 대표들이 모여 지역신문발전기금 축소에 따른 지역주간지 시장의 위축을 걱정했지만 현재까지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인 대안도 생산되지 않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런 한 해를 접고 새해를 맞는 오늘, 무겁지만 그래도 한 가닥 희망을 갖고 새 발걸음을 내딛자고 다짐하면서 2009년을 출발하려 합니다. 그동안 저희 해남신문은 지난해에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NIE 시범학교에, 소외계층에 구독료지원을 통해 지역의 각계각층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이 기금이 대폭 감소될 움직임이어서 이러한 통로마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희 해남신문은 어느 누구의 소유도 아닌 바로 군민 여러분이 주인이라서 든든합니다. 그동안 해남신문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해남군민과 향우 여러분이 있기에 이번 위기도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저희 임직원 모두 성심성의껏 노력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습니다. 지난해 3월 제가 취임하면서 독자 여러분께 약속드린 창간정신을 되살리고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신문,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신문을 만드는데 올해는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사회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전문가와 현장의 이해당사자와 함께 논의하는 기획기사, 어두운 곳에서 고통받는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기사 등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밝은 기사를 발굴해 가는 것이 해남신문의 본래 창간 목적입니다. 이러한 창간 목적을 이루는 데는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그리고 냉철한 비평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해남신문은 여러분의 희망이 되고 지역 개발에 선도자가 되며 정론직필에 충실한 지역언론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향우 여러분. 전국 각지에서 해남신문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독자 여러분.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나와 내 이웃이 함께 살아가는 밝고 활기찬 지역사회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
'농장지기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차량을 바꿨습니다 (0) | 2009.12.18 |
---|---|
한국지역신문협회하계가족연수회 (0) | 2009.08.19 |
번개라이딩 (0) | 2008.12.13 |
땅끝해남바이크클럽창단식 (0) | 2008.11.30 |
잔차 (0) | 2008.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