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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벙 복원 생태계 살리고 수질 개선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8. 11. 11. 14:49

둠벙 복원 생태계 살리고 수질 개선
전남도, 생태연못 복원사업 확대 실시
2008년 11월 07일 (금) 11:11:00 박성기 기자 skbak21c@hnews.co.kr

친환경 생태연못 둠벙 복원이 생태계도 되살리고 농업용수 수질개선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93개소를 복원할 계획으로 지난해 12개소에 이어 올해 해남 문내면, 북평 동해리 둠벙을 생태연못으로 복원했다.

생태연못복원사업은 농업용수 수질개선은 물론 천적 서식처의 제공을 통해 농경지의 생태계를 건전한 습지 생태계로 되돌려 놓음으로써 정상적인 먹이사슬을 가능케 하는 친환경농업 추진에 필요한 중요한 사업이다.

실제로 생태연못 복원사업과 친환경농업으로 농업용수 수질조사에서 암모니아태질소 성분과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 등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급수의 지표생물인 연못하루살이, 물 달팽이, 투구새우, 다슬기 등 천적이 서식하는 것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전남도는 생태연못 조성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환경부에 국비 지원을 협의중 국비가 확보될 경우 이미 활용되고 있는 둠벙에 대해서도 개보수 등 보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