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들여만든 판옥선 화재로 전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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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시용 배 무리하게 운항 지시 지난 11일 전남도가 주관한 명량대첩축제 개막식에서 전남도가 1억원을 들여 제작한 판옥선이 불타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판옥선은 명량대첩축제 개막일인 11일 오후4시께 우수영항에서 진도 녹진까지 운행한 후 엔진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완전 전소됐다. 불탄 판옥선은 명량대첩축제 개막식에 위용을(?) 드러내기 위해 해남 우수영항~진도 벽파진 구간을 두차례 운항한 후 우수영항으로 귀항하던중 불길에 휩싸여 전소됐다. 한편 불탄 판옥선은 당초 전남개발공사가 우수영항에 전시할 목적으로 1억원을 들여 건조한 것이다. 또 축제당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명목만 있었을 뿐인데 전남도가 무리하게 운항케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5월 2억원을 들여 감척어선을 구입해 판옥선과 안택선으로 리모델링한 후 우수영항에 상시 정박시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목적이었는데 이번 축제 현장에서 불타버린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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