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지기/나의 이야기
2013년 10월15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13. 10. 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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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열사 추모극 '님을 위한 행진곡'이 지금 막 끝났습니다. 옆에 앉아 관람하시던 임추섭선생님은 몇번이나 잘 됐다고 말씀하십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하고 가슴이 먹먹하기도 했습니다. 극 마지막 배우들과 관객이 함께 부른 '님을 위한 행진곡'이 아니었다면 이 먹먹함은 더 오래 지속됐을 겁니다.
80년 5월, 죽음을 향해 당당히 걸어갔던 윤상원열사가 오늘의 '광주'를 있게 했습니다. 죽음을 너머 시대의 어둠을 넘어 살아있는 역사가 되었습니다. 이제 열사의 마음을 오롯하게 계승하여 이 땅을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드는 일이 숙제로 남았습니다. 윤상원 열사가 '숙제 검사' 하러 오는 시간 당당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