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신문/해남신문
친환경농업 해남쌀 이미지 향상 공로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10. 11. 10. 16:33
친환경농업 해남쌀 이미지 향상 공로 |
민삼홍씨 대한민국친환경대상 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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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남천리 민삼홍(43)씨가 '2010 대한민국친환경대상'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것.
해남읍쌀전업농연합회 부회장인 민 씨는 친환경농업의 어렵고 힘든 역경을 이겨내면서 지역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데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 부회장은 "농사꾼이 농사를 지은 것 밖에 없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친환경농업이 침체된 농촌경기에 희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바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 부회장은 전형적인 미맥위주의 농촌현실에서 쌀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쌀농회 회원들과 하나 돼 대규모 단지(120㏊)와 주변단지에 친환경 자재를 살포해 병해충(벼멸구 등)의 사전 예방으로 친환경, 고품질 쌀을 생산한데 기여했다.
특히 해남쌀 이미지 쇄신과 경쟁력을 강화코자 주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영농지도와 홍보 등 교육으로 친환경농업 육성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미질이 우수한 품종을 집중 계약재배 함으로써 쌀 시장개방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와 경쟁력 있는 친환경 쌀 생산에 열정을 쏟았다.
또한 전남도의 생명식품 생산 5개년 계획에 발 맞춰 단지에서 생산한 친환경인증 쌀 전량을 해남농협과 계약재배 및 수매를 함으로써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농업·농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공을 세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민 부회장은 또한 우리 쌀 홍보와 판매를 위해 온라인 시장을 개설 통신판매를 통해 유통활성화에 나섰으며, 친환경농업 실천의 가장 핵심인 땅심 살리기의 일환으로 겨울철 유휴지에 녹비작물 120㏊를 재배해 녹비 작물 전량을 퇴비화 하는 등 환경친화적농업 실천과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친환경 해남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에 상을 받았다.
민 부회장은 "잡초를 일일이 제거해야 하는 등 친환경농업이 관행농업에 비해 품과 비용 등이 많이 소요됨에도 아직까지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판로개척 등 친환경농업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민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친환경농업 시책 유공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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