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신문/해남신문
지역 전문가 참여 폭 늘려야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10. 9. 24. 17:18
지역 전문가 참여 폭 늘려야 |
해남군발전협의회 임기 마무리 발전방향 모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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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지난 7~14일 해남군발전협의회 분과위원회별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2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8년 9월 2년의 임기로 위촉된 발전협의회 위원들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제2기 임명을 앞두고 새로운 발전방향 모색에 나선 것.
발전협의회는 해남천 생태하천 정비사업에서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는데 옆 도로지면과 높이가 비슷해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 오염물질을 산책하는 군민들이 들어마시게 된다는 문제를 지적해 하천과 인접한 도시계획도로 구간에 연석과 휀스를 설치해 주민의 안전과 매연으로 인한 위해를 방지하겠다는 대책마련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토석채취허가 등 각종 인허가 업무처리와 관련해 난개발로 인한 여러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군 차원의 일정한 기준을 마련해 난개발 등 환경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건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전문가로 참여한 대학교수들의 참여가 부진해 위원에서 제외됐으며 전문가의 참여가 적어 사안들에 대한 단순한 의견 개진에 그쳤을 뿐 전문적인 자문은 어려웠다는 평도 받고 있다.
특히 각종 개발용역 등에서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내 전문가 참여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전협의회가 이 같은 역할을 해주기 위해서는 지역 전문가의 참여가 요구되고 있는 것.
해남군 관계자는 "위원회 회의 결과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향후에는 지역내 전문가의 참여를 늘리는 등 문제점을 개선해 더욱 활성화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요즘 사업들은 환경과 복지, 관광 등 다양한 분야가 혼합된 만큼 전문가 그룹을 결성해 자문하는 발전협의회의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남군발전협의회는 기업도시, 지방자치·복지행정, 농림·수산, 지역개발·환경, 문예·관광, 교육발전 등 6개 분과위원회에서 60명의 위원들이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