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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 독점은 제대로 견제 못한다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10. 4. 8. 15:57

일당 독점은 제대로 견제 못한다
강기갑 민노당대표 초청강연
2010년 04월 02일 (금) 11:27:05 노영수 기자 5536@hnews.co.kr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초청 강연회가 지난달 2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해남민중연대(준)가 마련한 이날 강연회에서 강 대표는 "해남은 예전부터 농민운동이 요동치던 곳"이라며 '지방선거 승리, 해남의 미래를 바꾼다'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 대표는 "지금은 정부도 한나라당이 독점을 하고 있다 보니 제대로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로 한 당에서 독점하면 잘못된 부분을 제자리로 잡아주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에선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되다보니 자신에게 표를 준 군민보다는 당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당선 후 정치인들의 태도가 달라진다며 선거농사를 잘 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 대표는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말은 이제 완전한 옛말이 돼 지금은 돈이 없으면 공부를 시킬 수 있는 시대로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며 이를 막기 위해 민노당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