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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커튼비닐하우스 보온효과 탁월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10. 2. 4. 12:03

보온커튼비닐하우스 보온효과 탁월
수막시설 보다 난방비 50% 절감, 수확량은 2배 증가
2010년 01월 29일 (금) 13:47:50 박성기 기자 skbak21c@hnews.co.kr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으로 보급한 보온커튼이 난방비를 50%까지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이 시설하우스 난방비 절감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취형 다겹보온커튼 하우스시설의 난방비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난방비 증가로 인한 농가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딸기고설 수경재배 3농가 0.53ha의 비닐하우스에 에너지절감 패키지 사업을 추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옥천면 월평리에서 농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방비 절감을 위해 설치한 다겹보온커튼 시설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아취형 다겹보온커튼은 기존 이중터널 비닐하우스에 비해 3~4℃ 이상 보온효과를 나타내 혹한기에도 야간온도가 6.5℃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설 딸기재배시 야간온도 8℃를 유지하는데 기존 수막시설은 10a당 1일 120톤의 많은 물과 1일 경유 36.6ℓ가 사용된 것에 반해 다겹보온커튼은 지하수 사용량 대폭감소와 경유 사용량이 50%이상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 월평 딸기 재배농가 윤태현씨는 다겹보온커튼으로 난방비 절감은 물론 적정온도 유지로 기형과 병해 발생률이 줄어 상품성이 향상되면 수확량도 2배 이상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실정에 맞게 개발한 보온시설을 농가에 점차 확대 보급해 난방비와 생산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