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신문/해남신문
해남농민회 2차 벼 야적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9. 11. 20. 10:20
해남농민회 2차 벼 야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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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원들은 600여가마의 벼를 야적하고 쌀값 대책마련, 쌀 대북지원 재개를 요구했다. 벼 야적 후 각 읍면 순회 선전전을 펼쳤다. 특히 지난 9월 쌀값보장과 관련 해남군농민회와 해남군내 농협 조합장 간 약속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해남농협을 찾아 강하게 항의 시정을 요구했다. 농민회는 해남농협은 지난 9월 농민회와 벼 매입시 잠정가 지급, 원료곡을 출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남농협만 이를 지키지 않은 채 벼 시가수매, 원료곡을 방출했다며 이는 쌀 값 하락을 부채질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해남농협은 조합원들에게 그동안 시가 4만3000원선에 샀던 벼를 잠정가로 다시 환원시키고 12월말까지 원료곡을 방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해남군 농민회는 정부와 지자체, 농협은 농민의 요구에 대해 아무런 답변도 대책도 내놓치 않고 있다며 쌀값대책마련 대북지원 재개를 위해 지속적인 벼 야적 투쟁과 공공비축미 수매 거부, 상경투쟁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