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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힘내!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9. 6. 22. 15:33

친구야 힘내!
삼산초 폐종양 투병 친구에 성금 전달
2009년 06월 15일 (월) 13:43:26 노영수 기자 5536@hnews.co.kr

   
 
  삼산초 학생들이 폐종양 투병중인 친구를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펼쳤다. 모금운동에는 교직원들과 병설유치원 원아들도 힘을 보탰다.  
 
삼산초등학교(교장 고광옥) 학생들이 폐종양을 앓고 있는 학교 친구 돕기에 나섰다.
지난달 전교어린이회를 연 학생들은 박우희(5년) 학생을 돕자고 자발적으로 뜻을 모으고 지난주 각 교실에 저금통을 배치해 모금 활동을 펼친 것.

이번 모금운동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들과 병설유치원 원아들도 십시일반 힘을 보태 52만원여 성금을 모아 지난 5일 우희양에게 전달했다.

고 교장은 "친구를 돕자고 자발적으로 나선 학생들 마음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 4월께 수술을 받은 우희양은 밝은 얼굴로 학교를 다니며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3일에는 삼산면농민회에서 군민의 날 때 일일찻집을 열고 얻은 수익금 2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