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신문/해남신문

땅끝농협 면내 마늘 50% 까서 판다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9. 3. 5. 17:57

땅끝농협 면내 마늘 50% 까서 판다
2009년 03월 02일 (월) 15:15:05 박성기 기자 skbak21c@hnews.co.kr

   
 
  ▲ 해남 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땅끝농협 깐마늘공장이 준공됐다.  
 
23일 연간 1600톤 생산 깐마늘공장 준공

송지면내 마늘생산량의 50%를 처리하는 땅끝농협 최첨단 깐마늘공장이 준공돼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 23일 준공식 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땅끝농협 깐마늘공장은 1일 7톤, 년간 1600여톤의 깐마늘을 생산하게 된다.
 땅끝농협은 송지면을 비롯한 북평, 북일면 지역이 마늘주산지 임에도 불구하고 저장과 가공시설이 부족해 마늘 생산시기 홍수 출하로 저가에 외지로 팔려나가 농가 수익보단 외지상인들의 수익만 높이게 하는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 깐마늘 공장 설립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14억여원을 투입해 1일 7톤 규모의 생산시설과 1200여톤(기존 저온저장고 800톤 포함)톤을 저장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 선별장, 유통설비등을 갖춘 공장을 건립했다.
 깐마늘공장은 송지 면내에서 생산되는 마늘 전체생산량의 46%인 1600여톤을 깐마늘로 생산, 출하조절을 통해 외지상인들에 의한 농가들의 불이익을 최소화 시키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땅끝농협 깐마늘은 10kg과 20kg으로 포장돼 화원김치공장과 학교급식센터, 도매시장, 농협유통, 가락동 시장 등에 출하되며 1kg 소포장으로도 판매된다.
 땅끝농협 김훈전 조합장은 깐마늘 공장 준공으로 전국최고 품질의 마늘로 만들기 위해 노력 할것이라며 농가들은 판로는 농협에 맡기고 고품질 마늘만 생산해 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땅끝농협은 깐마늘 공장 준공과 함께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해 작목반 집중육성과 친환경 마늘 생산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