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도시가스 들어온다
2012년 도시가스 들어온다 | ||||
한국가스공사 7월께 영암~해남 주배관 설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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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에 빠르면 오는 2012년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 주배관을 설치하면 일반도시가스사업자가 사유지의 경계지까지 공급관을 설치하는데, 아파트나 일반 주택까지의 세부관 설치비는 주민들이 부담하게 된다. 그동안 장기화된 지역 경기침체로 난방비 등 군민들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하루빨리 도시가스가 들어와야 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았다. 해남군도 가스공사측의 도시가스 공급 타당성 검토 용역조사 의뢰에 적극 협조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 관계자는 LPG에 비해 연간 약 30%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도시가스(LNG)가 해남군에 공급되면 140억 원 정도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빠르면 오는 2012년부터 아파트 등 집단공급시설부터 도시가스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청정에너지인 도시가스는 저렴함은 물론 누출사고 발생시 LPG는 땅으로 가라앉아 폭파 위험이 있지만 도시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워 공중으로 확산돼 위험도 줄어드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도시가스는 설치비가 비싸 각 면 단위나 골목 안 일반 주택까지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우며 각 가정에도 가스 연결배관 상태에 따라 사업을 할 수 있을지 여부를 사업자가 판단해야 됨으로 해남읍에는 약 20%, 군 전체적으로는 5.5% 정도만이 도시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도시가스 공급이 결정된 곳은 전남도 내에선 해남을 비롯해 담양과 장성, 영광, 곡성 등 모두 5개 지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