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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내, 화원 일부 서남권 신발전지역 포함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8. 12. 24. 10:32

문내, 화원 일부 서남권 신발전지역 포함
정부 2020년까지 10조 투입, 60만명 자족도시 개발 계획
2008년 12월 19일 (금) 16:25:49 박성기 기자 skbak21c@hnews.co.kr

해남군 문내면과 화원면 일부가 서남권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지난 17일 제1차 신발전지역위원회를 개최해 문내면과 화원면 일부를 포함한 전남 서남권지역을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하는 종합발전 계획을 확정했다.

신발전위가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한 지역은 목포·무안·신안 및 그 인접 지역인 해남·영암·진도군 일부로 면적은 1216㎢. 이중 해남지역의 개발면적은 54.3㎢에 해당한다.

이날 확정된 서남권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은 '환황해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성장거점'이란 발전비전 구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소요재원 및 조달 등을 통해 광역적으로 연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요재원은 9조9천억원 수준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9천억원을 부담하고 9조원은 민자로 추진된다. 사업별로는 자연·생태자원·역사·문화자원 중심의 복합관광 클러스터 조성 30개 사업 2조3천억,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6개 사업 2조1천억, 조선산업·청정농업 등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13개 사업 1조2천억, 목포신외항·무안공항 등 서남권 물류거점 육성 15개 사업 4조1천억원 등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서남권 종합발전구역내의 일부 구역을 '발전촉진지구'와 투자를 촉진하고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촉진지구' 등으로 지정해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이 추진되면 2005년 기준 인구 34만명인 서남권은 2020년께 60만명, 산업생산 효과도 5조원에서 23조원, 고용도 9만명에서 19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자족적 중핵도시권으로 거듭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