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주소 000길 00번지로 바뀐다
내년부터 주소 000길 00번지로 바뀐다 | ||||
해남군, 새주소사업 추진 도로명 따라 번지 부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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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새주소 사업에 따라 기존 토지지번에 의한 주소대신 665개의 도로명을 확정한 후 도로명에 따라 주소를 부여하는 도로명 주소사업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새주소사업 추진에 따라 14개 읍면 전 구역에 665개의 도로명을 확정했으며 내년 1월부터 도로명에 따른 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현행 토지 지번에 따른 해남읍 성내리 10번지 대신 해남읍 성내길 10번지로 바뀌게 된다. 도로명은 3개의 대로와 15개의 로, 647개의 길로 구분됐다. 도로폭 8차선 이상은 대로, 2차선 이상은 로, 대로와 로 외 도로는 길로 구분됐으며 각 가정집과 건물의 번지수는 도로 좌측은 홀수, 우측은 짝수 번호의 주소가 부여된다. 3개의 대로는 공룡대로(문내동외~계곡 선진 구간), 땅끝대로(북평남창~읍 고도리), 화원대로(문내학동리~산이구성리) 이다. 해남군은 내년 1월부터 각 도로명 안내판 설치와 각 가정집과 건물에 새 번호판을 부착하고 변경된 주소를 개인별로 고지할 계획이다. 새주소로 바뀌면 주민등록, 호적, 공문서 등 모든 주소가 바뀐 주소로 변경된다. 기존 주소는 2011년까지 변경된 새주소와 병행 사용 가능하지만 2012년부터는 새주소만 사용하게 된다. 해남군 새주소사업 담당자는 각 읍면과 군 심위원회를 통해 도로명을 확정했으나 중복된 도로명으로 도로명칭 변경 요구가 있을 수 있다며 추후 의견수렴 후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로명주소사업이란 현재의 지번 주소는 1910년 세금징수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도시화에 따라 지번 배열이 무질서 하고 한 지번에 여러 개의 건물이 있는 경우가 있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세계 공통으로 쓰는 표준주소로 소방, 방범, 재난 등 응급서비스에 이용할 최적의 위치 찾기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제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