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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관순씨 수기 공모 최우수상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8. 12. 9. 17:41

서관순씨 수기 공모 최우수상
MBC 라디오 '양희은 강석우의 여성시대'
2008년 12월 05일 (금) 10:24:27 해남신문 hnews@hnews.co.kr

   
 
읍 구교리 서관순씨가 지난달 29일 MBC라디오 '양희은 강석우의 여성시대' 가족사랑 수기공모에서 이기적인 너무나 이기적인 이란 제목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서씨는 "아이고 나 죽것네, 진통제 좀 갖고 온나"등의 말을 1시간에 12번이 넘게 들어야 했을 정도로 남다른 엄마의 유별남과 잔소리로 힘들게 한 이기적이었던 엄마의 삶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이기적이었던 엄마의 갑작스런 폐암 진단과 항암치료 과정을 함께하며 엄마를 이해하고 소중함을 깨달으며 엄마가 아닌 자신이 너무나 이기적인 딸 이었음을 적고있다.

이번 수기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씨는 1996년 '불교문예'에 소설이 당선됐고 깨돌이와 발발이의 세계문화유산 답사, 안녕 내친구 토마스엘바 에디슨 등의 책을 발간해 이미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