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불안에 과자류 판매 감소
먹거리 불안에 과자류 판매 감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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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파동 군, 의심제품 회수·봉인 조치 멜라민 함유 과자류 파동으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해남군은 멜라민 파동이 발생하자 즉각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소집하고 군내 대형마트부터 동네 구멍가게까지 총 270여 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 회수와 봉인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먹거리 불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군은 읍면별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고 주민생활지원과 전 직원들을 3개조로 편성해 현장을 점검하며 멜라민 의심 품목까지 봉인 조치하고 있다. 또 군 홈페이지에 압류 대상 제품과 해제 제품 등을 수시로 고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멜라민 파동이 발생하자 초등학교 인근 문방구 등부터 점검을 실시했다"며 "219개소가 적합하고 압류품목 등이 발견된 51개소의 21개 품목들을 압류 또는 봉인 조치했다"고 말했다. 또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작은 구멍가게 등은 2회 이상 방문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불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어 마트와 슈퍼마켓 등은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ㅎ마트는 "경기가 침체된 것도 있지만 멜라민 뉴스가 나오고부터 손님들이 눈에 띠게 줄었다"며 "과자를 사더라도 이 과자가 안전한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30대 주부 김모씨는 "소량을 먹으면 건강에 위험이 없다는 뉴스들도 나오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며 "되도록이면 아이들에게 과자를 먹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산 과자류는 안전하다는 여론과 위험 제품들을 전량 회수, 봉인 조치하고 있다는 뉴스 등이 보도되면서 판매가 회복되는 곳도 있었다. ㅅ편의점은 "요즘은 학생들이 멜라민이 들어 위험한 제품인지 아닌지 더 자세히 알고 있어 판매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