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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감 넘치는 전국대학축구대회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8. 9. 30. 14:25

박진감 넘치는 전국대학축구대회
오는 26일부터 8강전, 29일 결승전
2008년 09월 26일 (금) 10:15:10 노영수 기자 5536@hnews.co.kr

KBS N 제6회 추계전국 1~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지난 19일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12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33개 팀 1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대학 축구답게 매 경기마다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어 군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조잔디구장은 바로 눈앞에서 선수들의 몸싸움과 플레이를 즐길 수 있어 경기 내내 박진감이 전해온다.

1구장과 2구장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우슬체육공원 육상 보조트랙도 훌륭한 관전 장소이다.  
대회 개막이후 7일이 지난 현재 치열한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를 뚫고 올라온 팀들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8강전을 앞두고 있다.

8강전은 오후 1시부터 광운대 대 호남대, 동의대 대 배재대 경기가, 오후 2시 45분부터 전주대 대 상지대, 홍익대 대 경운대 경기가 각각 축구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다.

4강전은 오는 27일 오후 1시와 오후 2시 45분 우슬경기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은 29일 오후 2시 우슬경기장에서 열린다.

8강전에서는 전·후반 경기 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하며 준결승과 결승전은 전·후반 각 15분씩의 연장전을 실시한 후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

결승전 경기는 KBS N 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계획이다.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은 503번, 지역케이블(서남·호남방송)은 67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9일 열린 개막식에서 한국대학축구연맹 변석화 회장은 "대학인답게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 자세로 경기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충식 군수는 환영사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땀 흘려 쌓아 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대회기간 승리의 영광과 함께 땅끝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관광명소가 주는 감동을 두루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