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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영서 거북선 뜬다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8. 6. 25. 19:59
우수영서 거북선 뜬다
8월 시험운항 10월 본격화
2008년 06월 20일 (금) 13:31:34 박성기 기자 skbak21c@hnews.co.kr

명량대첩현창사업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거북선유람선 정박지가 우수영 항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정박지 문제로 진도군과 해남군 사이에 벌어졌던 신경전도 막을 내리게 됐다.

우수영항이 거북선유람선 정박지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해남군과 전남개발공사측은 거북선 유람선 관광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현재 거북선모형 유람선 건조작업이 50%에 달하고 있다며 오는 8월 우수영 항으로 입항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측은 8~9월 두달동안 시험운항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관광상품화 할 계획이다.
거북선 유람선 운항코스는 우수영항~양도~녹진~ 벽파항까지 왕복구간이며 1시간 30여분이 소요될 예상이다.

해남군도 우수영항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우수영항에 거북선 유람선 전용부두 시설, 명량해전 기념관 건립, 체험공간, 판옥선과 안택선 복원 전시, 편의시설, 해안도로 개설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거북선 유람선 전용부두 설치와 함께 어업활성화를 위한 어항개발에도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우수영항을 어업과 관광의 결합으로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거북선 유람선 정박지 개발과 함께 우수영관광지 개발, 충무사 성역화 복원, 우수영성지를 복원해 패키지 관광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