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동력 창조적인 사람에 눈 돌리자
지역의 동력 창조적인 사람에 눈 돌리자 | ||||
창간 18주년 이젠 사람이다...전 세계가 창조적 사람에 관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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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도시에 거주하면서 창조활동을 해 나가는 것이 도시의 미래와 경쟁력을 결정하게 된다' 대전광역시기 추구하는 창조도시의 지향점이다. 새로운 아이디어, 기술응용이 가진 부가기치의 중심에는 창조성이 있고 그 창조성에서 가장 중시되는 것이 창조성을 지닌 사람의 존재라는 것이다. '국가의 발전은 기술과 돈이 아니라 사람이 번영을 가져온다. 남들이 하지 않는 독창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인재가 곧 국가의 경쟁력이다' 사막에 새로운 창조도시를 만들어 내고 있는 두바이 대통령인 셰이크 무함마드의 말이다. 인재가 없으면 두바이는 그저 사막일 뿐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경쟁력이라는 화두가 대두되면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창조적인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창조도시 건설에 열심이다. 창조적 인간에 관심을 갖게 된 우리나라 각 지자체들도 사람이 도시의 경쟁력이라는 사고의 전환을 급속히 꾀하고 있다. 그 선발주자로 대전시가 창조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창조적 인재를 이끌어가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사회가 사람이 지역의 경쟁력이자 부라는 데로 관심을 기울이게 된 데는 열정과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일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선진 농장으로 알려진 청원의 상수 허브랜드는 이상수씨라는 한 개인의 열정과 창의력이 만들어낸 브랜드이다. 또 성공한 지역축제로 알려진 춘천의 마임축제나, 통영의 국제음악제, 거창연극제 등도 그 분야에 전문적인 사람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우리지역도 열정을 가지고 각 분야에서 창조적인 활동을 하는 이들이 많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쌀 브랜드인 옥천의 한눈에 반한 쌀도 사람이 만들어낸 브랜드다. 또 여주의 고구마를 누르고 우리나라 고구마 시장을 점령한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도 몇 사람이 만들어낸 작품이고 전국의 화훼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해남의 화훼산업도 그 분야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문제는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사람들이 모여들고 지역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문화의 토대 구축이다. 이들을 적극 발굴지원하고 창조적 인간들이 지역의 동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관심을 돌려야 할 때다. 또 지역의 인재를 지역 내에서 배려하고 지원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의 문호를 개방하고 이들을 끌어들이는 사고의 전환도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