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생활 필수품들을 거의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구입을 하고 있는 대다수의 해남 군민을 대표해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ㅠㅠ
오늘도 읍에 볼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올라 치면 습관처럼 자주 들리곤 하는 농협의 하나로 마트!
일반 대형마트처럼 진열대 위엔 수~많은 상품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고 어김없이 각각의 가격표가 걸려있다.
우리는 대부분 가격표를 보며 무심히 상품을 집어 들거나 아니면 새심히 비교하고 따져가며 상품을 선택 하기도 한다.
그리곤 카트나 장바구니에 담아 카운터를 통과하고 값을 치른 후 영수증을 받아들고 그 자리를 떠나 집으로 귀가를 한다.
추호의 한 점 의심도 없이...ㅠㅠ
한~2년 정도 전쯤의 일이다.
그 날은 무척 무더운 어느 여름 날 이었고 전 년도 여름 그 어느 날 처럼 메밀소바 소스를 사러 농협 하나로 마트에 들렀다.
가격표를 보고 소스를 집어 들곤 카운터로 계산을 하러 갔더니 이상하게도 가격표에 써있던 금액과 차이가 나게 더 비싸게 찍혀서 계산이 되어 있었다.
금액으론 몇백원 차이가 나진 않지만 %로 따지면 물건 값의 10%이상의 차가 나는 상황 이었다.
우연찮게 영수증에서 가격의 차이를 발견한 난 혹시나 내가 실수로 가격표를 잘못 보았나 싶어 그 상품이 있는 진열대로 다시 돌아가 가격표의 바코드와 상품의 바코드를 비교했다.
나의 실수로 가격을 잘못 본건 아니어서 직원에게 물으니 "죄송 합니다^^ 가격이 인상 돼었는데 미처 가격표를 교체를 못했습니다~손님^^ 바로 시정 하겠습니다~^^" 라고 한다.
불쾌했지만 하도 물가가 자주 변동이 있었던지라 실수 였겠거니~하도 바쁘고 가짓수가 많아 바로 바로 대응을 못했구나~하며 잠깐의 불쾌감을 내 스스로 위로를 했었다ㅠㅠ
하지만 그 이후로 또 한 번 구매를 하러 갔었지만 시정이 안 돼어 있어서 담당 직원에게 항의를 했었던 기억이 또렸하다.
지금 해남엔 대형마트 형태의 하나로 마트가 두 군데가 있다.
새로운 시설을 갖춘 전보다 훨~씬 커진 대형 매장이 운영중인 지금! 오늘! 또! 그것도 연속적으로 최근 방문을 했는데 위에 열거했던 똑같은 일이 또 벌어졌다.
난 예전의 그 일들로 인해 영수증을 꼭 확인하는 버릇이 있던지라 쫌 예민해져 있는 게 사실이다ㅠㅠ
하지만 이번에도 여지없이 직원에게서 예전과 똑같은 변명을 들어야 했고 그래서 너무나도 화가 나서 큰소리로 직원에게 야단을 쳤다.
그랬더니 그 직원 왈 "손님~^^ 세일 기간에 변동이 있었던 제품 이었나 봅니다^^ 저희가 바로 교체를 못했나 봅니다^^ 죄송 합니다^^" 라며 새로운 변명을 늘어 놓는다.
난 더 화가 나서 이렇게 말했다.
"이 제품은 내가 세일행사가 있기 전에도 살까 말까 하다가 안 샀던 제품이었다. 그래서 가격의 변동이 없었던 걸로 기억을 한다.이런 식으로 제품에 관련한 관리를 제대로 안 하고 가격표는 싸게 붙여놓고 판매를 유도하면서 정작 판매는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걸리면 실수라며 변명만 늘어 놓고 시정은 바로 안 하면 손님들을 속이는 결과 뿐이지 않는가!" 라고.
그래서 매장 카운터 앞에서 1인 피켓시위라도 해서 손님들에게 경각심을 줘야 하겠냐고 나름 엄포를 놓고 나오며 마지막으로 내 얼굴 똑바로 기억해 둬라!
앞으로 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나름 엄중 경고를 하고 나왔다.
소비자인 우리들도 나름 꼼꼼하게 영수증을 확인하고 해서 매장의 운영에 과실을 바로 잡아야 하겠지만 그 직원들의 안이한 생각에 이런식의 판매유인을 목적(?)으로 가격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게 계속 반복 되거나 그 의심이 정말 의도적 이라면 결코 용서를 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러니 앞으로 마트 영수증은 꼭 확인들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