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반대로 일단락 …화합 한목소리 | ||||||||||||||||
해남군의회 반대의사 공식 표명, 박철환 군수 군의회 의견 존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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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이종록 의장)가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가 해남군에 요청한 원자력발전소 신규원전 건설부지 신청(11월 26일)과 관련해 지난 19일 반대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27~29일 원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군민들에게 알리고자 한수원을 비롯해 원전이 건립돼 있는 부산 기장군 고리와 경주 월성, 영광을 방문해 그 지역 의회와 주민들을 만나면서 의원님들이 모르던 부분도 알게 되고 찬반여부를 판단하기 쉬었다"며 "군민들의 대변하는 대의기관인 만큼 지역구 주민들의 의견 수렴 후 오늘 반대의사를 표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박종찬(한사랑교회) 목사는 "핵발전소 문제가 반대로 끝난 것은 군민들의 승리로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환영한다"며 "하지만 언제 한수원과 정부가 또 다시 해남을 후보지로 선정할 지 모르기 때문에 군민들의 의견을 받아 결정한 이번 군수와 군의회의 의견이 계속해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반핵연합은 회의를 거쳐 5월경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핵발전소에 대한 교육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반핵연합은 지난 21일 해남군수와 해남군의회의 원전 유치신청 반대의사 표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는 개개인별로 찬반의견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지역갈등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청정 해남의 미래를 위해 정치력을 발휘해 올바른 결단을 내린 해남군수와 해남군의회에 박수를 보낸다며 핵없는 청정해남을 지키고자 하는 모든 군민들과 함께 해남이 핵발전소 후보지에서 철회되는 그날까지 힘과 지혜를 모아갈 것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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