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콘의 원산지
야콘은 중남미 안데스 고산지가 원산인 국화과 다년초로서 학명은 Samallanthus sonchifolius라고 합니다. 원산지는 안데스 산악지대 (해발 900~3,300미터, 평균 2,000미터)이며 적어도 잉카제국(14세기경) 시대부터 재배되었고 원산지에서는 과일과 나란히 놓고 팔정도로 과일로 여기기도 합니다.
▣야콘의 도입경로
공식적으로는 1985년 일본의 한 종묘회사가 뉴질랜드로부터 구입하였고 같은 해 우리나라 농촌진흥청에서 일본으로부터 들여와 1986년부터 2년간 시험재배를 하였습니다. 그 후 강원도와 경북, 충북지역의 농가들에 의해 재배되어 왔으며 현재는 일반인에게도 많이 알려져 전국의 여러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야콘의 지상부(잎,줄기)
야콘의 잎은 화살촉 모양으로 해바라기 잎과 비슷하게 크게 자라며 줄기는 완전히 성장하면 전체 높이가 150~200cm에 달합니다. 원산지에서는 고대로부터 잎과 줄기를 민간요법으로 차 형태로 복용하였으며 현재도 페루 등 중남미 지역뿐만 아니라 체코 등 유럽지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잎과 줄기의 성분 및 효능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야콘의 괴근(뿌리)
야콘의 괴근은 성장하면서 고구마와 흡사한 괴근을 한 포기당 1-6kg정도 형성합니다. 고구마와 흡사하지만 배처럼 아삭아삭하며 단맛이 있어 과일과 같습니다. 전분을 거의 함유하지 않으며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은 대부분 당질입니다. 특히 수확직후의 야콘 괴경은 단맛이 거의 없으며 이때 당질의 대부분이 프럭토올리고당 입니다. 수확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프럭토올리고당은 자당 및 과당, 포도당으로 가수분해 되어 단맛이 생겨나게 됩니다.
야콘 괴경 및 잎 추출물을 남성이 복용 했을 때 정자수가 증가하고 혈중 testosterone 농도가 증가되는 것을 발견하여 특허 및 논문으로 발표하였으며, 환경호르몬에 의한 정자 수 감소가 회복되는 효과를 나타내었습니다. 또한 당뇨환자의 혈당 수치가 개선되고 각종 혈액 수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크레아티닌, 뇨중 요소질소)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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