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통해 사랑 키우고 자연과도 교감 | ||||||
자전거 하이킹 부부 임정환·정경희씨 평일엔 도로, 주말엔 산악 함께 달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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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달리는 이 부부를 보았을 것이다. 붉은 옷에 선글라스 끼고 도로를 달리는 임정환·정경희 자전거하이킹 부부. 이 부부는 언제나 함께 페달을 밟는다. 아침 이른 시간에는 가까운 도로를, 주말에는 산악도로를 달린다.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최상의 스포츠가 자전거하이킹이라고 말하는 이 부부에게 그 중에서도 산악을 함께 달리는 맛은 그 무엇으로 표현하기 힘든 행복감이다. 그리고 도착한 각 나라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달린 후 배에 승선하곤 했다. 이때 그는 자전거를 옮기기 편리하게 일일이 분해한 후 다시 조립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했고 그 결과 자전거 구조와 생리에 대해 상당한 수준급에 이르게 됐다. 해남에 정착한 후에도 그는 자전거 페달 밟기를 멈추지 않았고 그로인해 해남의 자전거 동호회가 구성되는 등 자전거 붐을 일으켰다. 험한 산악도로를 달리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숱한 자연의 소리와 색깔, 그리고 변화무쌍한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달려라 M.T.B 여행'이라는 부부 산악자전거 모임은 현재 10여 팀의 부부로 구성돼 월 1회 산악도로를 함께 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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