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목표가 있어 훈련도 즐거워 | ||||||||||||
해남동초 축구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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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수처럼 되고 싶어요", "웨인 루니를 좋아해요" 선수들 모두 꿈과 목표가 있어 훈련도 즐겁다. 1학년이 1명, 3학년이 7명, 4학년이 6명, 5학년이 11명, 총 25명의 선수들은 매일 방과후 기본기를 중점으로 연습에 임한다. 선수들은 즐거운, 재미있는 훈련을 하고 있지만 목표와 꿈이 있어 눈빛들은 매섭다. 또 오는 1월 3일에는 서울, 경기지역 등 전국에서 24개 팀을 초청해 동계전지훈련기간 땅끝배 축구대회를 개최해 경기경험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남동초 축구부는 아직 전국대회 우승 경험이 없지만 경주에서 열린 전국축구대회와 금석배 등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8강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상진 감독은 "선수 개개인은 전국무대에서도 결코 실력이 떨어지지 않지만 선수층이 얕아 경기 운영이 어렵다"며 "한 번의 전환점만 가지면 전국대회 우승까지 쭉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해남동초 축구부는 소년체전 2차 예선대회에서의 우승을 전환점으로 삼고 내년 전국대회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또 부족한 선수수급 문제는 오는 겨울방학 때 방과후 학교 축구교실을 열어 재능있는 선수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박 감독은 "요즘은 선수들도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다 학기 중에는 선수들의 학업을 위해 대회를 열 수 없게 돼 예전처럼 운동을 한다고 해서 학교 공부를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운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해남동초 축구부 선수들. 선수들을 위해 교직원들이 성금을 모으고 동료 학생들도 성금으로 쌀을 모아 보내 주는 등 학교에서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어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